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는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가 늘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 10명중 1명(9.9%)이 4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1%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40대 이상 알바 구직자 중에는 여성의 비율이 76%로 압도적이었다. 50대 알바 구직자도 여성비율이 70.6%로 높았다. 4050세대 여성의 알바비중이 높은 것에 대해 잡코리아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경기침체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정규직 일자리 대신 알바 구직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몬 사이트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이력서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76.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4.1%, 40대 7.0%, 50대 2.9%로 집계됐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