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화·이재명·정순임 연구원… 2018 상반기 '대한민국 여성 엔지니어賞'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수상자에 오현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효성 수석연구원, 정순임 로닉스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오현화 연구원은 엑스레이 검진 때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의료영상 진단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수석연구원은 고온 염색 및 가공 후에도 직물 신축성이 뛰어난 고내열·고신도 스판덱스와 원단 가공 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스판덱스를 개발해 소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순임 수석연구원은 폐쇄회로TV(CCTV) 보안감시 시스템의 핵심 광학 줌 기술인 ‘소형 AF ZOOM 모듈’과 영상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하는 ‘UTP 전송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