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새 재단이사에 윤상구 씨 선출
윤상구 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사진)가 국제로타리재단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6월30일까지다.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재단 이사회는 세계 123만여 명의 회원이 기부하는 봉사기금을 운용한다.

윤 이사는 국제로타리 이사를 지냈고, 2016년 5월 세계 4만4700여 명의 로타리 회원이 참가한 ‘서울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이자 ‘서울스프링체임버 뮤직페스티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윤 이사는 “진정한 세계 평화를 이루려는 꿈을 가진 로타리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위해 시간과 물질, 재능을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나누고 지속 가능한 삶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타리는 세계 200여 개국, 3만5000여 개 클럽에서 123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민간자원봉사단체다. 한국에는 1600여 개 클럽이 있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6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로타리 봉사의 재정 지원을 맡고 있는 국제로타리재단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매년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로타리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리하는 ‘로타리 이미지 코디네이터(RPIC)’에는 이순동 한국광고총연합회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