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설립된 지평은 로펌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법무법인이다. 지평에는 국내외 변호사와 회계사 등 2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평 관계자는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데다 공익 활동에 적극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로스쿨에서 가장 인기있는 로펌으로 떠올랐다”며 “새 정부 들어 가장 각광 받는 로펌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지평은 민형사 소송과 중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자문과 컨설팅 라인을 구축했다.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일반·국제거래는 물론 금융, 건설·부동산, 공정거래부터 노사관계, 도산·구조조정, 조세, 지식재산권, 정보통신, 해상 등을 아우르며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평은 해외 업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평은 국내외에서 모두 11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9개는 해외에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및 이란 등이다.

해외에 9곳의 지사를 보유한 로펌은 지평이 유일하다. 지평의 해외업무는 국내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업무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인바운드) 업무를 가리지 않는다. 몇 년 전부터는 국제분쟁팀을 확대해 국제중재 및 해외 소송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평은 2002년부터 북한팀을 구성해 남북한 경협 및 개성공단 법제자문 등을 수행해왔고 북한투자지원센터까지 설립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