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8월 17~18일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진행한다.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로 8회째다. 지원자격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및 취득 예정자 또는 경력자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2일까지 현대차 채용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지원 시에 본인의 포럼 발표 내용 요약본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접수를 통해 포럼 참가자 발표는 7월20일에 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자 가운데 세션별 최우수 발표자에게는 3000달러(321만원)의 상금과 현대차 입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포럼 참가 모두에게 숙박비, 항공료를 지원하고 발표료도 지급한다.

올해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의 주요 세션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플랫폼(머신러닝, 영상·음성인식, 컴퓨터비전, 언어처리,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S/W보안) △자율주행(레이더, 라이다, 센서퓨전, 주행전략, 모션플래닝, 군집제어, ADAS 제어,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 UX) △커넥티드카(네트워크, 전자 아키텍처, 통신, 사물인터넷 IoT, 임베디드 S/W, 차량용 반도체 ) △미래모빌리티(로봇,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헬스케어) △친환경차(차세대 배터리, 전력변환 인버터/컨버터, 연료전지 스택, 모터, 전력제어) △첨단경량소재(나노소재, 탄소 CFRP, 경금속, 강판, 친환경 재료, 재료분석) △차량기본성능(파워트레인, 촉매, 샤시제어, 소음진동, 냉각공조, 열유체, 성능최적화) 등 7가지다.

공태윤 기자 trues@ha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