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러시아 월드컵 특수와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마케팅에 분주
월드컵 분위기 연출, TV 특별 프로모션, 대표팀 선전기원 경품, 상품 행사 등 다채롭게 열어
부산 롯데백화점,월드컵 특수잡기 시동

오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부산 유통가가 월드컵 특수와 선전을 기원하는 마케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은 출입구와 각 층에 축구 유니폼과 가전제품, 월드컵 조형물 등으로 디스플레이 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업계의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 시즌마다TV 판매 증가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가전매장에서는 TV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전개한다.

삼성전자 매장에서는 65인치 이상 QLED TV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운드바와 12평형 공기청정기 사은품 증정과 번인 현상 5년 무상 서비스와 10년 보장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 매장에서는 77인치 이상 OLED TV 구매고객께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을 제공한다.

월드컵 대표팀 단복을 별도로 제작해 제공한 남성복 갤럭시에서는 2010년, 2014년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축구 국가대표 단복 담당을 기념해 17일까지 월드컵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갤럭시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등(4명) 300만원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등(10명) 갤럭시 셋업 재킷, 3등(20명) 축구 국가대표팀 한정판 슈트 케이스, 4등(25명) 축구 국가대표팀 사인 아이템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형 스포츠 박람회 ‘힘내라! 대한민국’을 6일까지 본매장과 8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롯해 피트니스, 수영복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스포츠 매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시 1~2만원 롯데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에서는 월드컵 열기 고조를 위해 6월 말까지 삼성과 LG전자 TV 진열판매 행사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를 설치해 FIFA 18 온라인 축구 게임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호경 롯데쇼핑 홍보팀장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슈와 13일 지방선거 등으로 예년보다 사전 월드컵 열기가 덜하지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스포츠 빅 이벤트인 월드컵 특수를 위한 판촉행사를 비롯해 대표팀 선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참여 행사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