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운대에서 열린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의 취임식. / 사진=광운대 제공
지난 17일 광운대에서 열린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의 취임식. / 사진=광운대 제공
학교법인 광운학원 설립자 화도(花島) 조광운 박사의 손녀인 조선영 신임 광운학원 이사장(사진)이 지난 17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공식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광운 구성원들과 함께 꿈꿀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열린 소통과 정보 공유, 협력을 통해 광운만의 특성을 보여주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지성과 양심, 체력을 갖춘 인재, 부지런하고 아껴 쓰며 스스로 찾아서 하는 리더를 양성하자는 비전의 84년 역사 광운이 앞으로 100주년을 자랑스럽게 맞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 대학원 경영연구소, KPMG 컨설팅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6년 광운학원 이사로 선임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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