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발명·혁신·기술전시회’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한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지난 10~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발명·혁신·기술전시회’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한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 학생 19명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발명·혁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산기대는 33개국에서 출품한 총 945여 점의 발명품 등이 경쟁한 이번 전시회에서 4개 작품을 선보인 학생팀 전원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의 작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사업’을 통해 발굴했다.

수상 작품은 소방헬멧(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성관 외 3명), 도보 자세 측정기(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백동재 외 3명), 사물인터넷 수도배관 설비 인공지능 시스템(전자공학부 이규진 외 7명), 내·외부 탑승 대기자의 존재 여부에 따른 무인 자동취소 기능이 탑재된 엘리베이터(에너지·전기공학과 김정표 외 2명)’ 등이다.

이규진 학생(전자공학부 4)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수질 관련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