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국민 참여 조사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사위원회 활동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공학과 교수,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 정흥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발표한다. 이후 참석자 간 자유 토론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조사위원회는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18차례에 걸쳐 전체·분과회의를 열었다. 13번의 현장조사와 이해 관계자 대상 면담, 설문조사 등도 실시했다.

조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께 최종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제도 개선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이송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