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이 9일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를 여는 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6·13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총장은 "교육 기회의 불평등, 학교폭력과 미세먼지 등 안전문제, 막대한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공교육이 위협을 받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며 "교육의 위기를 벗어나는 길을 오로지 사람을 키우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고 전 총장은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벗어나야 한다"면서 "낡은 교육을 틀을 깨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 전 총장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는 우리 교육현장이 갖춰야 할 과제는 안전과 자율"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전남교육에서 찾을 수 있도록 힘 있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전남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모두의 꿈을 키워주는 맞춤교육 ▲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교육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시민교육 ▲ 고교무상교육 등 적극적인 교육복지를 통한 무한책임교육 ▲ 전남형 작은 학교 강화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 교육 ▲ 폐교와 유휴교실을 활용해 마을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