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5일(현지시간) 고속도로에서 전복해 최소 9명이 부상했다고 미 CBS 뉴스가 전했다.

사고는 오거스타 서쪽 25㎞ 지점 2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오전 9시께 일어났다.

버스에는 18명이 타고 있었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관람객만 탑승했으며 골프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일부 차선을 통제한 채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소방대는 현장에 임시 피난처를 마련해 탑승객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핸들을 심하게 꺾다가 버스가 중심을 잃고 전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전날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시타로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마스터스 골프장 향하던 버스 전복… 9명 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