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사고 / 사진=연합뉴스
울산 버스사고 /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승용차를 피하려다 전도되면서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5일) 오전 9시 30분쯤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객 43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은 정차 후 사고 현장에 전도된 버스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치는 등 구조 활동에 동참했다.

사고 현장 사진 속 보이는 버스의 형체는 처참하게 일그러져 있다.

경찰은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