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직원 봉사활동 돕는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식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9일 동대문구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퇴직 교직원 봉사단을 위한 복합지원센터다.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4층짜리 교수학습지원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층은 북카페와 취미활동 공간, 2~3층은 회의실 및 강당, 4층은 사무 공간으로 꾸몄다.

센터는 지난 2016년 학교보건진흥원에 사무실을 마련해 활동을 시작했다. 약 2년만에 ‘우리 교정 가꾸기’ ‘기초 학력반’ ‘고교 도서관 지원’ 등 56개 봉사단에 2000여명의 퇴직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국어·수학을 가르치거나 학교 텃밭을 가꾸고 도서관 사서를 맡는 등 각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시교육청은 퇴직 교직원 봉사활동 확대를 목표로 작년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도 개소했다. 교육청은 “퇴직 교직원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보람을 얻고 학교는 이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11개 교육지원청 전체로 지원센터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