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구속 김어준 /사진=한경DB, 연합뉴스
이명박 구속 김어준 /사진=한경DB, 연합뉴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이 방송 도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23일 '블랙하우스' 공식 페이스북에는 "방송 온에어 중에 MB 구속. 이 정도면 우리 애증이다. (TO BE CONTINUE...)"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속보가 나온 화면을 캡처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DJ를 맡고 있는 김어준은 방송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참 질긴 인연이구나 개인적으로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110억원대 뇌물수수 비리에 대해 "지금 잔돈만 나오고 목돈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해외에 있는 회사들이 BBK 주가 조작에 대해 들먹여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 검찰은 조만간 구치소에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