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光) 융합기술 정부지원 방안을 담은 광융합기술 지원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광주광역시의 주력산업인 광산업 발전에 파란 불이 켜졌다.

21일 광산업진흥회 등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이 2016년 11월 대표발의한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무 및 육성계획 수립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기술개발, 표준화, 국제협력, 정보관리․보급, 전담기관 지정·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광주 광산업이 국가차원 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반 기술인 광융합산업 및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