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드론오륜기 (사진=방송캡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한 드론 오륜기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한 ‘드론 오륜기’가 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18대 드론이 하늘에 떠오르더니 대형 오륜기를 만들었다.

놀랍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1218대의 드론을 한꺼번에 조종해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다. 인텔사의 기술이 만들어낸 장관이었다. 더욱 놀랍게도 드론 1218대를 한 명의 조종사가 한 대의 컴퓨터로 모두 조종했다는 사실이었다.

세계는 깜짝 놀랐다. ABC뉴스는 “수천대의 드론이 평창에서 조명쇼를 진행했다. 개회식 외에도 2월 24일까지 매일 밤 빛이 가득한 드론이 사용된다”고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수천 개의 드론이 오륜기로 변신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기록적인 일이었다 확실히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5일까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15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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