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콘서트 5일간 개최
인천공항 제1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콘서트가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7~11일까지 5일간 국내 정상급 합창단과 가수,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성악가, 발레단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을 초청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연 첫날인 7일 오후4시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정통 합창 연주와 감미로운 화음의 향연이 무대에 올라간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된 인천시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8일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연우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에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배다해, 한지상, 신영숙의 연기와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어우러진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인기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DK콘서트앙상블이 펼치는 ‘김동규 재즈-월드뮤직 콘서트'가 감동을 전한다.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와이즈 발레단의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발레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공항 이용객과 인근 지역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공항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좌석예약이 가능하다.

임남수 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평창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최고의 문화공항'이라는 찬사를 보낼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