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26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급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났다.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조가 진행될수록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현재까지 3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세종병원에 입원 중이던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다행히 이곳 입원환자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