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6.4km) 전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까지 개통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84.3km에 달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을 위해 54개월 간 연인원 5만여명을 참여시키고, 총사업비 4284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바다를 매립해 연약한 지반의 인천공항 지하에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표침하를 최소화하는 TRcM공법과 활주로 하부에는 쉴드TBM공법을 사용, 지반침하 방지 등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공했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개통 이후 운영 초기단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