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한국외대 정시 경쟁률 5.92대 1…全학과 경쟁률↑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9일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1524명 모집에 9020명이 지원해 5.9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는 5.12대 1, 경기 용인 소재 글로벌캠퍼스는 6.53대 1을 기록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든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올랐다”며 “특히 이란어과 인도어과 몽골어과 태국어과 등 최근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국가전략언어 관련 모집단위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모집군별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서울캠 가군 프랑스어교육과(13대 1) 영어교육과(10.1대 1), 나군 네덜란드어과(8.67대 1), 스칸디나비아어과(6대 1) 등을 꼽았다. 글로벌캠에선 가군 프랑스학과(8.91대 1) 아프리카학부(8.1대 1), 나군 헝가리어과(8.79대 1)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8.08대 1), 다군 환경학과(11.71대 1) 전자물리학과(11.5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외대는 일반전형 합격자는 24일 오후 2시, 특별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7~9일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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