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 Biz] 아동·여성폭력 예방대책 머리 맞댄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진환·사진)이 ‘제4회 2017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제포럼(KICIF 2017)’을 개최한다.

오는 7~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전략’이다. 2015년 유엔 공식 의제로 채택된 SDGs는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 발전과 환경 보호가 지속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폭력 감소와 착취 근절 △성평등과 여성 및 여아에 대한 폭력 예방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폭력 감소와 착취 근절’ 세션에서는 개리 힐 유엔범죄방지형사사법프로그램 국제과학전문자문위원회 고문, 김지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 실장은 한국의 여성폭력 관련 대책과 향후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성평등과 여성 및 여아에 대한 폭력 예방’ 세션에서는 박현주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국내 관련 제도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세션에서는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일반범죄 연구실장이 ‘한국의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관련 연구를 소개한다.

형사정책연구원은 국내 범죄의 실태와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형사정책 전문 국책 연구기관이다. 김진환 원장은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