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29일 열린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 제4기 입학식에서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병구 ACE아카데미 총원우회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등이 제4기 수강생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29일 열린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 제4기 입학식에서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병구 ACE아카데미 총원우회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등이 제4기 수강생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이화여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계에 ‘감성·디자인 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개설한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 제4기가 시작됐다.

이화여대와 한경은 29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Advanced Creative Executive Academy)’ 제4기 입학식을 열었다. ACE아카데미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문화·감성·디자인 경영과 미래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최고위 과정이다. 이화여대가 남성 수강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특별동문 자격을 주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1~3기 졸업생 142명이 이화여대 동문 자격을 얻었다. 이 중 101명의 남성 동문이 이화여대 개교 130년 이후 첫 남성 동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영자들에게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감성을 교육하는 ACE아카데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한경 사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에 창조적인 디자인과 문화, 그리고 감성을 입혀 ‘남들과 다른 나’로 차별화하는 것은 21세기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각 분야 최고 교수진과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4기 수강생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값진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에게는 ACE아카데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화여대는 졸업생들이 매달 한 차례 공동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강생과 국내외 연수를 공동 진행하는 등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수강생 및 졸업생 본인은 물론 배우자에게 이화여대의료원 종합건강검진과 추가 선택검사 비용 30% 할인 혜택을 준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