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일 공단 대전 본사)에서 제3회 미래철도기술 세미나를 열고 각 기관에서 연구·개발 중인 미래철도 기술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철도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철도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는 ‘세계 최장 터키 카나칼레 현수교 설계기술 및 수주전략’, 두 번째 세션에는 ‘열차 간 통신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마지막 세션에는 ‘진공 튜브형 초고속철도’ 이상 1개의 해외건설사업 수주 우수사례와 2개의 미래철도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세가지 주제 발표에 이어 충남대학교 임남형 교수 등 5명의 철도전문가들이 미래철도 첨단기술의 발전방향과 철도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도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 기술발전 동향을 알리고 기술진보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철도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래철도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세계철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