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7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취업역량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저학년에게는 조기 진로선택을 통한 취업을 유도하고 고학년에게는 졸업 후 단절 없는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운영기관(기업·사업주단체, 대학, 민간 우수훈련기간)이 대학 및 기업과 협약을 맺고 협약대학 또는 자체 교육훈련시설에서 과정운영, 취업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한 지속적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수원대는 장기 6개, 단기 1개 과정이 선정돼 재학생 175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단기과정은 2~3학년을 대상으로 직무이해와 기초직무훈련을 제공하며 장기과정은 4학년을 대상으로 비전공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활용 인터넷(소셜)마케팅 ▲빅데이터기반 마케팅기획전문가 양성 ▲3D디자인&프린팅 실무자 양성 ▲3D모델링 피규어 제작전문가 양성 ▲경영기획/전산회계/세무(ERP)전문가 양성 ▲유통물류실무자양성 총 7개 과정이 운영된다.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대는 200여개가 넘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캠퍼스 Job(잡)투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채용상담 및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에 도움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수원대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