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무궁화 묘목 5000본을 전국 149개 학교에 무상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무궁화 묘목 공급은 2014년 4월 산림청과 교육부간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550개교에 7만5000본을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부 수요조사를 거쳐 149개교를 선정했고 강원도 홍천에서 양묘 중인 무궁화 5000본을 대상 학교에 공급한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협업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무궁화를 직접 심고 가꾸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