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가 하루 만에 숨져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모 산부인과에 A(33·여)씨가 전날 출산한 여아를 종이 봉지속에 넣어 와 의사를 찾았다.

당시 여아는 탯줄이 달려있는 상대로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집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이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검안의의 말을 토대로 산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