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사망 12주기 (사진=김종도 SNS)


이은주 사망 12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배우 고(故) 이은주 사망 12주기를 맞아 고인의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 팬들은 고인의 납골함이 안치된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 납골당을 찾아 12주기를 맞은 고인을 추모하고 기릴 예정이다.

특히 김종도 대표는 최근 그녀의 어머니에게 받았다며 이은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때부터 머리가 빠지려고 했구만"이라고 글을 남기기도. 이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보고싶네 이놈. 내일이네요 보러가야지. 어머니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1980년생인 이은주는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신부의 방', '카이스트', '불새'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으며 영화 '송어'(1999), '오! 수정'(2000), '번지 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에 출연했다. 유작이 된 '주홍글씨'로는 제2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은주는 12년 전인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온 세상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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