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항공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832만명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항공여객 가운데 국제선 여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11.1% 늘었다. 국내선 여객은 3.6% 증가한 252만명에 그쳤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력 확대가 항공여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LCC가 공급한 좌석은 총 155만4795석으로 1년 전보다 48.6% 늘었다. 국제선 여객 가운데 국적 LCC가 수송한 비율은 22.1%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