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영호 대표이사 참석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임직원 학자금 지급,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직 등 공로 인정받아
비아이피㈜, 부산 유일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선정
[사진설명 = 비아이피㈜가 부산에서 유일하게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유영호 비아이피 유영호 대표이사(오른쪽)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왼쪽)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부산의 향토기업 비아이피㈜가 ‘2016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비아이피 유영호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이날 대통령표창 4개, 국무총리표창 5개, 장관표창 16개로 총 25개의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이 근거지인 단체는 비아이피가 유일하다.

비아이피는 임직원 자녀의 학자금 지급, 결혼 및 가족행사 지원, 임산부 출산전후 보호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직 등 가족부양과 관련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해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을 꾸준히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아이피가 받은 상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선도기업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타기업의 벤치마킹 사례로 삼아 가족친화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2년 이상 공적을 쌓은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에 앞서 비아이피는 2011년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6월에는 부산일보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수여하는 가족사랑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영호 비아이피 대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은 근로자와 기업이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직장,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지역사회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