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장모와도 골프 (사진=방송캡쳐)

‘최순실 게이트’ 차은택(47)씨가 그의 변호인을 통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와도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인정했다.

차씨의 변호인 김종민 변호사는 2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차씨는 경기도 화성 기흥컨트리클럽(CC)에서 우병우 전 수석 장모인 김장자(76) 삼남개발 회장과도 골프를 치러 동행했다. 이 골프장은 우 전 수석 처가가 최대 주주 골프장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당시 이 모임 성격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과 대화 내용도 알 수 없다고 말하며 최순실 씨가 개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 최씨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이에 따른 파장도 예상되는 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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