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사진=방송캡쳐)

더불어민주당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라”를 외치며 3차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12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당 지도부와 전국각지에서 모인 수만명의 당원들이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국당원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당원규탄대회를 통해 대통령이 몸통으로 드러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게이트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직후 예정된 3차 촛불집회에 당 지도부와 전국의 당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주권자인 국민의 민심을 경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는 평화적이고 질서 있게, 성숙한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촛불행사 주최 측도 철저하게 평화행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어떠한 폭력적 행위나 시도도 단호히 배격한다.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 깨어있는 시민의식으로 민주공화국을 파탄에 이르게 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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