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에 6.6 강진 발생..규모 7.1지진 발표 후 하향
이탈리아 중부에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당초 규모 7.1지진로 발표했으나 규모를 낮췄다.
30일(현지시각)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하향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곳이고 진원의 깊이는 108㎞로 관측됐다.
지난 8월24일 규모 6.2, 나흘 전인 지난 26일 밤 규모 5.4와 5.9의 지진이 연속으로 일어난 중부 아펜니노 산맥이 위치한 산간 지역에서 또 다시 일어난 것이다.
이탈리아 방송들은 무너진 집들과 성당, 겁에 질려 광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피해가 적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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