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경기도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은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봉사를 통해 도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봉사단은 오는 12월16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활용 가능한 재능자원은 ▲교육 ▲기술 ▲문화·예술 ▲보건·의료 ▲홍보·디자인 등으로 이 외에도 특정부문에 대한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봉사단으로 선정된 동아리와 개인은 도내 재능기부가 필요한 수요처와 연계해 학습 지도, 요리강좌, 병원동행 서비스, 도배, 청소,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월11일까지로 전국 대학생 동아리와 휴학생을 포함한 개인 15~25개 팀을 모집한다. 단 동아리별 인원은 5명 이상에 10명 미만이어야 한다.

참가 희망 동아리는 신청서와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동의서 등 3건을 제출해야 한다.

동아리는 동아리 소개와 동아리별 특성을 활용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방안 등의 봉사계획을 운영계획서에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개인 신청자는 지원 동기와 본인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 분야를 신청서에 작성한 뒤 현장 오디션을 통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동아리 프로그램별 교육과 컨설팅, 워크숍을 통해 지원단체와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봉사단원에게는 봉사시간 인증서와 소정의 활동비, 수료증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한 해외 봉사 연수가 포상으로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ggwf.gg.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고 이메일(ikcommunity@ggwf.or.kr)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