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한국나노기술원이 24일 '제5기 나노스템(STEM) 대학생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연다.

나노스템이란 나노 기반의 나노과학, 나노기술, 나노공학, 수학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이다.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기초로 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을 통해 21세기 기술과 산업을 주도하는 유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스템 교육봉사단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대학생 자원자를 모집, 훈련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노과학기술과 미래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이뤄진다.

대학생 자원자는 총 17주에 걸친 훈련과정과 8회의 교육현장실습을 통해 ‘과학멘토’ 자격을 부여받고 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5기 단원은 총 92명으로 이달 말부터 과학멘토 훈련과정을 수료한 뒤 도내 초·중·고교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봉사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는 ▲나노과학동아리 ▲방과후나노학교가 진행되며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자유학기제 ▲토요나노교실(1일), ▲나노체험 (1박2일), ▲나노캠프 (2박3일) 등을 실시한다.

한국나노기술원 관계자는“현재 도내 50개 초중고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추가 협약을 맺을 방침”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나노STEM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노스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선발되며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만1000여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