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사진=방송캡처)


기재부가 북한 핵실험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2시에 기획재정부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수출입은행에서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재부 관계자는 “오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보도 이후 현재까지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북한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사례를 보면 우리 금융시장의 영향은 일시적,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기재부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간부 등이 참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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