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4026회 운행…귀경객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 연장 운행

코레일은 추석을 맞아 오는 13∼18일을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평소 3천683회보다 9.3%(343회) 늘린 4천26회(1일 평균 671회)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189회 증편하며, 일반열차는 154회 늘려 운행한다.

코레일은 추석 수송 기간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306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6일과 17일 이틀간은 심야 전동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각 32회를 증편 운행하며, 대상 노선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다.

'ITX-청춘'열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춘선에 1일 13회씩 추가로 운행한다.

추석 명절 기간 승차권 예매율은 지난 6일 현재 69.3%로 전체 199만석 중 138만 석이 발매됐으며, 61만 석이 남아 있다.

주요 노선 예매율은 경부선 71.5%, 동해선 72.3%, 경전선 65.7%, 호남선 69.1%, 전라선 74.4%, 기타 60.1% 등이다.

연휴 기간 아침 이른 시간과 심야시간대, 서울행 역귀성 열차와 추석 이후 지방행 하행열차는 일부 좌석이 남아 있다.

추석 전날인 14일 서울로 올라오거나, 추석 다음 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지방으로 내려가는 일부 KTX 열차 일반실 운임의 40%를 할인하는 특별상품도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에 따라, 주요 역 접객시설을 점검하고 차량을 특별 정비했다.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한가위를 맞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