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1일부터 문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5600번 공항버스 운행 횟수가 하루 12회에서 18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우등버스로 전환돼 이용 요금도 8천100원에서 지역에 따라 최대 1만3천400원까지 60∼66% 올랐다.

5600번 공항버스는 문산에서 월롱, 금촌, 운정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노선이다.

하루 12회 운행하면서 배차간격이 1∼2시간으로 최대 2시간을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이용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운수회사와 협의, 운행 횟수를 늘렸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등 인전공항을 오가는 주민이 크게 늘어 그동안 증 5600번 공항버스 증차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줄어 버스 이용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