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의 혼잡을 제외하면 평소 주말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48만대로 지난 주말(398만대)보다는 많지만,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추산된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대전까지 2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까지 3시간 50분, 목포까지 4시간으로 추정됐다.

최대 혼잡구간은 오전 11시께 경부고속도로 오산에서 안성분기점까지, 정오께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원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3일에는 차량 38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로 추산된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도착을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4시간, 부산에서 5시간, 광주에서 3시간 50분, 목포에서 4시간으로 예상된다.

최대 혼잡구간은 오후 5시께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여주휴게소까지, 오후 6시께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광복절 연휴까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개량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법 방향은 22일 정오부터, 하남 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도 강릉 방향은 정오, 인천 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에 차량이 다닐 수 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