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 대표 출마 선언 (사진=해당방송 캡처)


이정현 당 대표 출마 선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현 의원은 “이것은 저를 연이어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전남 순천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자 제가 순천시민들께 했던 약속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치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의 심판이었던 4·13 총선으로 20대 국회가 구성됐지만 우리 정치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혁신·쇄신·개혁, 이러한 화려한 말잔치뿐 다시 특권,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지 국민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정현 의원은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배낭 하나 메고 전국을 돌며 민생 현장을 둘러봤다.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고 좌절하고 눈물 흘리고 있는지 생생히 보고 듣고 가슴으로 느꼈다”며 “결론은 제가 당 대표가 돼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눈으로 정치에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고, 서번트(servent) 리더십으로 국민을, 민생을 찾아가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겠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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