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자가 및 전세 비중은 줄고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1일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체 가구의 58.9%가 전·월세 주택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비중은 26.0%로, 10년 전인 2005년(20.4%)보다 5.6%포인트 늘었다.

아내가 남편보다 학력이 높은 부부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고졸인데 아내가 전문대졸 이상인 부부가 2005년 6.2%에서 지난해 32.9%로 다섯 배 이상으로 늘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