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 조성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3배 길이..기대 경제효과는?

코리아 둘레길 조성 소식에 규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우리나라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약 4500㎞의 한반도 둘레를 하나로 잇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방안을 보고했다.

코리아 둘레길은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순례길(1500km) 3배 길이로, 전 세계 도보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관광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코리아 둘레길을 통해 연간 550만 명 방문, 총 7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리아 둘레길 조성은 각 지역주민과 역사 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추진위를 꾸릴 방침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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