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국토교통부의 최종인가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그동안 동탄 2신도시 주민들은 서울역을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고 동탄 1신도시에서 광역급행버스(M4108)로 환승해야 했으나 이번 노선 신설로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는 동탄 2신도시(공공청사, 의료시설 예정부지)를 출발해 동탄대로를 경유, 서울역까지 30~40분 간격으로 1일 33회에 걸쳐 총 6대가 운행된다.

화성시는 앞으로 동탄 2신도시 남측부지 입주 시기에 맞춰 공영차고지 예정부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강북 방향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 향남환승터미널에서 강릉터미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신규 개통된다. 향남환승터미널은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공항버스의 증차와 세종시, 대전 유성구 등 지속적으로 노선확충에 힘써오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