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해황예보도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황예보도는 해수면의 높이부터 유속, 파도의 높이, 수온 등 다양한 해양 예측 자료를 지도 하나에 기호로 알기 쉽게 표기한 것이다.

기존에도 해양 예측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보의 종류별로 따로 제공돼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어려운 용어로 서술돼 있어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해수부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국가해양관측망 실측 자료와 15종의 해양 예측 모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보도를 제작하고, 전문가용과 일반 국민용 등 2가지 용도로 나눠 제작한다.

또 해양정보 인터넷방송 누리집(www.khoa.go.kr/Onbada), 모바일 앱, 팩스 등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해양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해수욕이나 갯벌체험 등 해양 레저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