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명 한국빠이롯트만년필 회장 별세
그동안 만년필을 중심으로 잉크, 볼펜, 사인펜 등 필기구 관련 사업만 했다. 그는 개성상인 후예답계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사업에만 열중했다. 이석배 한국빠이롯트만년필 전무는 “고 회장은 대외적으로 나서는 걸 싫어했다”며 “기업은 전문화돼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했다”고 말했다.
학구열이 깊었던 고 회장은 1976년 한양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경제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유족으론 딸인 석주와 석자씨가 있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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