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농협 상생발전대회 참석…현장경영 활동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9일 "농심과 현장을 바탕에 둔 투철한 현장의식으로 재무장해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남 농협 창녕교육원에서 열린 '경남·부산·울산농협 상생발전대회'에 참석, "스스로 항상 낮은 자세로 임기 4년을 8년처럼 일하는 농협중앙회장 모습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친 뒤 밀양농산물물류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쳤다.

김 회장은 3월 14일 취임 후 영농비를 절감하려고 농협 사료 가격 3.5% 인하, 농약값 7.6% 인하를 단행했다.

또 영농철 농촌인력지원을 위한 범 농협 전국 동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여는 등 농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부산·울산지역 조합장, 시·군지부장, 계열사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농협은 올해 농업인·농축협 실익 증진, 계통 간 상생발전, 사랑받는 농업·농촌, 고객신뢰 구축, 경영목표 달성 및 업무혁신 등 5대 과제를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도농 협동 국민운동을 전개해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일류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