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9호선 충북 영동∼용산(영동대) 도로건설공사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구축과 유지·관리 종합계획인 '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B/C(비용편익분석) 및 AHP(종합평가)에서 기준치 미달로 추진이 어려웠으나, 도로 안전성 평가에서 종합위험도를 고려한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분류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공사는 현재 추진되는 영동∼용산 도로건설공사의 종점인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에서 영동대 입구까지 1.7㎞를 4차로로 도로선형을 개량해 확장하는 것이다.

2017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부터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비 205억원, 보상비 100억원, 설계비 1억원 등 총 306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되면 현재 시공 중인 영동∼용산 도로건설공사 종점부(눈어치 교차로)와 연계 개통해 영동읍 도시계획구간 우회 통과에 따른 차량정체 해소와 영동대(영동IC) 방향 진입 차량의 교통안전 확보, 도로의 연계성 강화 등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