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숭례문-을지로-서울광장도 오후에 노조 행진으로 통제

토요일인 30일 마라톤 대회 개최로 송파구 주변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열리는 '제24회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로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사거리∼삼성교 구간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잠실종합운동장부터 올림픽대교 남단, 수서IC를 거쳐 풀코스 반환점인 성남 탄천습지생태공원, 삼전사거리를 돌아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도록 돼 있는 마라톤 코스 교통도 오전 11시30분까지 순차적으로 통제 후 해제한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곡IC와 헌릉IC, 일원터널사거리, 가락시장역사거리 등에서 마라톤 코스가 아닌 쪽으로 미리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교통 통제 구간 주변에 우회로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35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460여명을 배치해 교통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철도노조가 행진하는 서울역과 서울광장 일대도 교통이 통제된다.

철도노조원 4천여명은 당일 서울역에서 집회한 뒤 3개 차로를 이용해 숭례문과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으로, 행진 구간은 차례로 통제됐다가 해제된다.

통제·해제 시간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