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역세권 문화·관광명소로 조성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를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조감도)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본지 3월23일자 A1, 3면 참조

서울시는 노량진수산시장과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 이상에 달하는 노량진역세권 일대를 여가·관광·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노량진, 노들섬, 용산, 마포 등 한강 수변부를 잇는 관광벨트를 만드는 ‘한강 도시재생 계획’의 하나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와 여의도·한강공원을 보행교로 연결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철도와 도로 때문에 단절된 노량진 지역에서의 한강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노량진 일대 통합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현황 조사와 지역 특성 분석도 한다. 서울시는 노량진역 인근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등 이용률이 낮은 부지별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개별 사업들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