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인양 작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다음달 선수(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들어가 7월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내부 탱크에 공기를 넣고 외부에 에어백 등을 설치해 부력을 확보한 뒤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수순을 거친다.

해수부 관계자는 “뱃머리를 들어 올리고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 등을 설치해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플로팅 독에 올리는 작업부터 실제 인양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 행사는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