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교수, 민간 모의비행훈련장치 개발
세종대는 윤석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가 민간 모의비행훈련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달 모의비행훈련장치 ‘SR20’ 개발을 7개월 만에 마치고 한국교통대 항공운항과 조종 훈련생들의 교육용으로 납품했다. 그간 국산 비행훈련장치는 군수용으로만 제작돼 상용화되지 않았고, 납품이 한정적이어서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없었다.

세종대에 따르면 SR20은 처음부터 민수용으로 개발된 국내 첫 비행훈련장치다. 윤 교수는 미국연방항공청 정식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으면 수출이 가능해진다. 윤 교수는 “국내 항공사들도 모두 훈련장치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국산 훈련장치가 경쟁력을 갖는 시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